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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남한산성 가볼만한 '면포도궁', 서울 근교 맛있는 빵집, 유명 빵집

3월 두번째 주에 남한산성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외곽으로 바람 쐬러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날씨는 굉장히 따뜻한 완연한 봄날이었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서 갑갑했습니다.

 

그래도 도심보다는 산이 있는 곳이 미세먼지도 덜한 것 같네요. 남한산성 1코스를 돌고 나올 계획이었지만, 코스를 못 찾아서 조금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왔습니다. 저질체력이라 조금만 올라가도 숨이 헉헉 막히더라구요. ㅜㅜ 게다가 마스크까지 쓰고 올라가니 숨 쉬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내려오다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빵집을 발견하고, 우리 일행도 대열에 동참했지요. 이곳은 '면포도궁' 이라는 빵집인데, 남한산성 오기 전에 맛집들 검색하다가 제 레이더에 들어온 가게입니다. 

 

빵집이 정겨운 한옥이네요. 

 

제가 사진을 찍고 나서 다시 또 긴 줄이 늘어졌습니다. 빵이 맛있으니 줄도 서고 여러 블로거들이 포스팅을 했겠죠? 

 

면포도궁은 팥빵이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팥빵도 먹어볼 것 후회했습니다. 

 

음료도 파네요.

 

면포도궁은 팥빵과 함께 맘모스 빵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맘모스는 하루 두 번 밖에 안 나오네요. 그것도 판매수량이 적습니다. 딱 10개! 시간이 맞았으면 맘모스는 구매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찹쌀 도넛을 샀습니다. 5개에 3천 5백원입니다.

 

일단 빛깔이 다른 찹쌀 도넛보다 진하지 않고 연한 색입니다. 굉장히 깨끗한 기름에 튀긴 것 같았습니다.

 

역시 면포도궁이 왜 유명한 빵집인지 알겠더라구요. 다른 찹쌀 도넛에 비해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쫄길합니다.

또, 기름진 느낌이 덜합니다. 일반 도넛들 기름져서 하나만 먹어도 느끼할 수 있는데, 면포도궁 찹쌀 도넛은 깔끔한 편입니다.

 

오늘은 맛잇는 빵집 '면포도궁'을 포스팅해봤는데요. 남한산성 오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이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도 괜찮지 않나요? 판매 하시는 직원분도 굉장히 친절하세요. 

 

서울근교 맛있는 빵집이나 유명 빵집을 찾으시는 분들도 서울에서 남한산성이면 멀지 않으니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남한산성 가게 되면 맘모스와 팥빵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