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10일 오전 0시쯤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전날 박원순 시장의 딸은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가셨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박 시장은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 후, 그는 성북구 와룡공원에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70여명의 인원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극단적 선택의 이유가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언론에 기사화 되어 있는 내용을 보면 박 시장의 전직 비서는 경찰에 이미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고소 내용은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박 시장의 사망으로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다고 합니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에 따르면 수사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검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게 돼 있다고 하네요.
박 시장의 서울시장 임기는 2년이 남았습니다. 박 시장의 사망으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내년 보궐선거 때까지 9개월 간 시장 권한대행을 맡는다고 합니다.
박원순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많은 사람들이 침통해하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같이 일했던 서울시 직원들이 충격이 클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자는 아니지만 소식을 듣고 저도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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