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현대 아울렛에 있는 롯데 시네마에서 요즘 핫한 남산의 부장님을 예매하고 저녁을 먹으러 7층으로 올라갔어요.
6층이 롯데 씨네마 매표소이고, 6층과 7층이 식당가입니다.
가산 아울렛 맛집 '미꼬담'은 7층에 있어요. 매장 정면 사진입니다.
매장 앞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메뉴들이 하나같이 건강식 처럼 보이지 않나요?
매장 내부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내부도 깨끗합니다.
금빛 찬란한 수저이네요. 뭔가 있어보입니다. ㅎㅎ
저는 꼬막 비빕밥을 주문했습니다. 오른쪽의 꼬막은 1인분 양입니다. 양이 꽤 많습니다. 꼬막에 신선한 부추가 어우러져 냄새가 끝내줍니다. 꼬막도 물론 신선합니다.
기본 반찬들입니다. 밥 뚜껑에 반찬이 나오네요. ㅎㅎ 그릇들이 다 금빛 찬란합니다.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장조림인데 약간 한약재 냄새가 납니다. 제 입맛엔 별루였습니다. 장조림 엄청 좋아하는데 잘 손이 안 가더라구요.ㅜㅜ
제육 볶음입니다. 무난한 맛입니다.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ㅎ
잡채입니다. 요것도 그냥 평타입니다.
해조나물입니다. 몸에 좋은 거니 다 먹었습니다.
겉절이입니다. 저는 김치보다 이런 겉절이가 더 맛나더라구요.
숙주나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숙주 ㅎㅎ
해물된장국입니다. 맛있습니다. 게다리도 들어가고 미더덕도 들어가고 ㅎ
오늘의 메인 메뉴 꼬막입니다. 신선하고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 부추와의 조합도 좋습니다.
꼬막을 다 밥에 넣어서 쓱싹쓱싹 비벼서 먹었습니다. 약간 매콤한 고추도 들어가서 입맛이 확 살더라구요. 사진이 흔들렸네요. ㅜ
1만 3천이면 어떠신가요? 좀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맛있어서 저는 나름 만족했습니다. 가산 현대 아울렛 가시는 분들이나 근처 마리오 아울렛이나 가디역 근처에서 맛집 찾으신다면,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친절하십니다. 주차는 무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가산동 아울렛 근처에 살아서 주말에 꽤 자주 가는 편인데, 주차 정산 하시는 분은 늘 계시는데 영수증 확인 안하시고 늘 그냥 가라고 하십니다.
주차가 무료라서 주차비 신경 안 쓰고, 여유롭게 여기저기 구경도 해서 저는 좋았습니다. 근데, 이날 본 영화는 너무 지루해서 정말 티켓값도 아깝고... 장르가 제 취향은 아닌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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