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구로디지털단지를 '구디'라고 줄여서 말하는 건 다들 아시죠? 아직도 연세 있으신 분들은 여전히 구로공단이라고 하십니다. ㅎㅎ
아무튼,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의 가성비 좋은 맛집인 '속초 오징어 어시장'을 소개해드릴게요.
구로디지털단지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미니스탑이 보이실 겁니다. 미니스탑 바로 옆에 'Guro'라고 쓰인 흰색 간판의 카페가 눈에 확 뜨일 거예요. 미니스탑과 'Guro' 카페 사이의 골목이 구로디지털단지역의 먹자골목입니다. 이 골목은 전을 파는 식당이 많아서 전골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먹자골목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1분도 채 안 돼서 왼쪽에 '속초 오징어 어시장'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먹자골목에서 규모가 꽤 크기에 단연 눈에 띄는 가게입니다. 가게 앞에는 넓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를 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건물에 기계식 주차는 있는 것 같습니다. 주차 관련은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시는 게 정확할 듯 합니다.
내부가 꽤 넓습니다. 사진을 한쪽만 찍어서 좁게 보이는데 꽤 널찍한 횟집입니다. 벽쪽 자리는 등을 기댈 수 있는 좌석이며 네모난 테이블입니다. 반면에, 홀 중앙에는 둥근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선호하는 자리에 앉으면 되겠죠?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를 보면 아시겠지만 가성비가 꽤 괜찮습니다. 이정도면 가격 저렴한 거 맞죠? ㅎ
저는 새우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새우구이는 없다네요. ㅜㅜ 밥을 먹고 온 상태라 저는 우럭 하나에 소주 하나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미역국이 사진상으론 그럴듯한 비주얼이 아니지만 맛있게 잘 끓였습니다.
셀프바입니다. 셀프바는 정말 진리인 것 같습니다.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양껏 먹을 수 있으니 넘 좋습니다.
미역국이 사진상으론 비주얼이 별로지만, 꽤 맛있습니다.
우럭이 나왔습니다. 단돈 만원입니다. 괜찮지 않나요? ㅎ 두께도 꽤나 두껍습니다. 싱싱하고 쫄깃합니다. 우럭은 쫄깃한 식감이 단연 최고인 것 같습니다.
6천원 짜리 매운탕에 천원 짜리 수제비를 추가했습니다. 홍합과 조개가 들어있고, 내 사랑 쑥갓도 들어있네요.
횟집에서 추가 사리로 파는 수제비가 어떤 건지 다들 아시죠? 전 이 수제비 사리를 개인적으로 안 좋아합니다. 오래 익혀도 잘 안 익어서 소화도 잘 안 되고, 식감이 별로고 맛도 없습니다. 그런데 맛 없다는 것을 잊어 버리고, 또 수제비 사리를 시켰네요. ㅎㅎ 먹으면서 라면이나 소면 사리를 시킬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매운탕 국물은 시원하고 칼칼해서 맛있었습니다. 제가 찾아간 시간이 낮 4시여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정말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가성비 좋은 횟집, 구디역 맛집, 모임하기 좋은 술집을 찾으신다면, 구로디지털단지 '속초 오징어 어시장'에 한번 들러보세요. 구디역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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