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의 명소 두물머리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었는데도 두물머리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곳이 차들로 꽉 막혀 있었습니다. 경찰관 두 분이 나오셔서 교통 정리를 하고 계셨고요. 그래서 롱스타킹은 주차장 쪽으로 진입하지 않고 근처 다른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두물머리 찾는 사람들 때문에 차가 꽉 막힌건지, 아니면 원래 차가 막히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상시 주말에는 백퍼 차가 막혀서 주차장으로 진입하는데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5시가 좀 넘어서 도착해서 날이 좀 어둡네요. 제가 간 날은 평일이었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들이 그리 붐비지 않았습니다. 평상시 주말에는 두물머리에 엄청난 인파가 몰립니다. 당연히 두물머리의 명물인 연핫도그 가게 줄도 엄청 길게 늘어선다고 하네요.

가게 천막 안입니다. 이 날은 천막 안에서만 줄이 늘어져 있네요. 줄은 금방 줄어듭니다.

두물머리 연핫도그 종류는 순한맛과 매운맛 두 개입니다. 가격은 3천원입니다. 핫도그에 들어가는 소시지는 국내산 돼지고기라고 써 있네요.

음료도 파네요. 또, 맥주 호가든과 하이네켄도 판매하는데 가격은 5천원입니다.

소시지에 반죽 입혀서 한 번 튀기고, 또 반죽을 한 번 더 입혀서 튀기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모습입니다. 보기엔 그냥 평범한 핫도그 같죠?

롱스타킹은 매운맛 연핫도그를 주문했습니다. 케첩과 머스타드와 설탕을 발라줍니다. 소스 발라주는 건 물어보더라구요. 각자 취향에 맞게 발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두물머리 핫도그는 반죽에 연잎이 들어가서 핫도그 속이 약간 초록빛을 띱니다. 반죽은 보다시피 두 겹이고, 겉은 바삭합니다. 소시지가 아주 살짝 매콤합니다. 기름에 튀겨 느낄할 수 있는 핫도그를 이 매콤한 소시지가 잡아줍니다. 그리고 싸구려 소시지가 아닌 식감이 좋고 맛있는 소시지입니다.
양평 두물머리 연핫도그는 명성대로 맛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로 평가하자면 그 정도 퀄리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명랑 핫도그도 맛있잖아요. ㅎㅎ 가성비로 승자를 고르라 한다면 전 명랑 핫도그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서울근교 나들이, 서울 근교 가볼만 곳 찾으신다면 양평 두물머리에서 강바람과 자연을 벗삼아 힐링하시고, 출출할 때 이 곳의 명물인 연핫도그 한 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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