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수원 화성', 서울근교 나들이

오늘은 '수원 화성'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계획하고 계신다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에 잠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원화성 주차장은 여러군데 있습니다. 롱스타킹은 화성행궁 정문 왼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주차비는 3시간 기준 2천원입니다. 저렴하네요. 주차장 쪽에 이렇게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운치있는 성곽 담벼락을 따라 올라가도 됩니다. 롱스타킹은 잘 닦여진 아스팔트 길로 갔습니다. 

 

좀 올라가다 보면 '대승원'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 

 

거대 불상이 있네요. 절입니다. 

 

다시 가던 길을 쭉 올라갑니다. 왼쪽에 나무 들 울창한 거 보이시나요? 약간 오르막길이어서 힘들 수도 있는데 길 양쪽에 울창한 나무와 화사한 꽃들이 있어서 힐링이 됩니다. 

 

좀 올라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롱스타킹은 서장대로 갑니다. 

 

서장대로 올라가는 길은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참 올라가야합니다. 

 

올라가는 계단 양옆에 푸른 나무들과 벚꽃과 개나리와 진달대가 활짝 피어서 너무 좋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이런 흙길도 있습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숨이 헉헉 차올라서 중간에 쉬엄쉬엄 갔습니다. 

 

진달래가 곱게 피었네요.  

 

나무 계단을 인내하며 올라오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서장대로 갑니다.  

 

수원 팔달산 정상에 있는 서장대입니다. 이 곳은 성의 안팎이 한눈에 들어와 화성 성곽 일대는 물론 이 산을 둘러싸고 있는 백리 안쪽의 모든 동정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노대입니다. 팔달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서노대는 돌축대 사이를 벽돌을 채워 쌓아 높이 만든 시설물입니다. 이곳에서는 군사 명령에 따라 오방색 깃발을 흔들어 명령을 전하기도 하고, 또 쇠뇌라는 큰 화살을 날리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올라갈 수 있네요. 롱스타킹도 올라가보았습니다. 

 

서노대에 올라가서 서장대를 내려다보았습니다. 

 

서장대 앞에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수원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네요. 

 

 

수원 행궁도 한 분에 보이네요. 

 

이제 서남각루로 향합니다.

 

 

 

이런 성곽길을 따라 쭉 올라갑니다. 

 

가다보면 이런 종도 나오는데 무슨 종인지는 모르겠네요.   

 

푸른 나무들이 우거진 잘 닦여진 아스팔트를 따라 걸어도 되고, 오른쪽 운치있는 성곽길을 따라 걸어가도 됩니다. 

 

 

너무 운치 있고 예쁘지 않나요? 연인하고 손 잡고 여유롭게 거닐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울창한 나무들이 있어서 걷는 내내 힐링이 됩니다. 

 

걷다보면 왼편에 이렇게 나가는 문이 있네요. 이곳으로 나가면 편의점과 화장실이 앞에 있습니다.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이 곳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벛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사진들 많이 찍더라구요. 

 

서남각루로 들어가는 문인 것 같네요.

 

문을 지나면 이런 길이 나옵니다. 

 

이 길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오후 시간이라 사람들도 없어서 호젓하구요. 

 

길 끝에 오면 이렇게 서남각루가 나옵니다. 

 

서남각루에서 다시 돌아 나옵니다. 길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서남각루 입문 앞에 있었던 벚꽃길입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어느새 다시 서장대 앞까지 왔네요. 하산하기 위해 다시 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수원화성은 처음 와보는데 이렇게 좋을 줄 몰랐습니다. 푸른 나무들과 벛꽃, 개나리, 진달래와 함께 운치 있는 성곽을 둘러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고요해집니다.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이나, 서울 근교 나들이, 꽃구경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수원화성'으로 잠시 바람 쐬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