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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행주산성, 서울근교 나들이 꽃구경

롱스타킹은 토요일 3시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행주산성으로 출발했습니다. 서울에서 약 1시간을 달려서 행주산성 제 2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제 1주차장과 제 2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비는 2천원으로 선불이라는 정보를 얻고 갔고, 실제 2천원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입차와 출차 때도 주차비는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무료라 좋았네요. ㅎ

 

여기는 1주차장입니다. 5시 30분 쯤 출차할 때 찍은 사진이라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네요. 낮에는 만차였던 것 같습니다. 

 

이 계단 아래에 제 2주차창이 있는데, 1주차장과 거리는 가깝습니다. 주차를 하고 바로 이 계단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솜사탕을 파는 노점상이 나옵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행주산성으로 들어가는 '대첩문'이 바로 보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대첩문 앞에 입장시간과 관람시간이 적혀있네요.

 

대첩문을 들어서면 이렇게 넓은 광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광장 오른쪽에 권율 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올라가서 권율장군과 인사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권율 장군 동상 앞에서 대첩문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주변에 나무와 꽃들도 많고 넓고 깨끗해서 좋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약간 경사진 길입니다. 천천히 양쪽의 나무와 꽃들과 함께 호흡하고 거닐면 힐링이 됩니다.

 

벚꽃이 활짝 피어서 봄날 꽃구경 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올가가다 보면 이렇게 쉼터가 나옵니다. 사진에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벛꽃이 화사하게 활짝 피었고, 그 아래 벤치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봄날 이런 아름다운 꽃길을 걷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네요. 벚꽃이 여기저기 너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이런 이정표들이 잘 되어 있어서 원하는 곳으로 발길 닿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충장사 입구에 세워진 홍살문입니다. 홍살문은 궁궐과 능과 묘에만 세워진다고 하는데, 이곳 충장사에 세워진 것을 보면 충장사가 예사롭지 않은 곳임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충장사로 올라가는 이 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호젓하다고 해야 하나? 

 

롱스타킹은 나무가 울창한 길을 걷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대첩기념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방하지 않았습니다.

 

방화대교입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빨간색의 방화대교 너무 섹시하지 않나요?

 

덕양정입니다. 봄 햇살이 와장창 들어와 따뜻합니다. 덕양정에 앉아서 저렇게 풍경을 감상하면 너무 좋습니다.

 

행주산성 대첩비를 보호하고 있는 '대첩비각'이라고 하네요. 

 

행주산성의 최정상에 세워진 '행주대첩비'입니다. 파란 하늘에 우뚝 솟은 대첩비가 웅장하고 늠름합니다. 

 

행주 대첩비 앞에서 바라다 본 서울입니다. 강변북로를 따라 좌측으로 난지공원과 우측에는 한강이 보입니다. 사진이 멋진 장관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집니다. 탁 트인 서울을 내려다보는데 가슴이 정말 확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대첩비에서 내려다본 충의정입니다.

 

충의정입니다. 이 곳은 영상교육관으로 임진왜란, 행주대첩, 권율 장군의 생애를 영상 기록물로 보여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무료 상영인데 현재는 코로나19로 상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충의정 앞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아닌 실제로 꼭 한 번 가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충의정에서 내려올 때는 올라올 때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내려왔습니다. 이 계단으로 내려왔는데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내려왔네요. 다 내려오니 올라올 때의 길과 만나더라구요. 

 

충의정에서 내려온 후 다시 이 길로 토성으로 올라가봤습니다.

 

토성으로 가는 길 왼편에 세워져 있는 비입니다. 

 

토성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헉헉대고 조금 올라가다 보면 아래의 흙길이 나옵니다. 

 

이 길도 너무 좋더라구요. 이 곳이 토성 일부를 복원한 곳인 것 같아요. 

 

이 장소 너무 너무 좋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눈 앞에 펼쳐진 자연을 감상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너무 좋습니다. 이런 흙길을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완전 힐링이 됩니다. 

 

행주산성을 여유롭게 다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등을 지고 앉아서 아래의 풍경들을 바라보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찍었습니다. 옹기종기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하산하는 길에 아쉬움에 한 장 찍었습니다. 5시 30분쯤 되니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이나 서울근교 나들이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고양시에 있는 행주산성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꽃구경하기도 너무 좋고 나무들도 많아서 힐링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도 매우 저렴하고 대첩비가 있는 최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험한 길도 아니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 시간도 길지 않아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롱스타킹이 도착했을 때는 4시 경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오후에 가시면 좀 더 한산하게 관람하고 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