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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경기 이천 산수유마을 , 3월 꽃구경, 서울 근교 나들이

경기도 이천 산수유 마을은 매년 봄이면 상춘객들로 붐비는 곳이죠. 올해는 부득이하게 산수유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롱스타킹은 오후 3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요. 2키로 정도 남겨두고 정체가 시작돼서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데 30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차가 엄청 막혀서 많은 차량들이 좁은 도로 갓길에 위험천만하게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해는 정말 차와 인파가 어마무시하겠네요.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주차비 무료입니다. 이 사진은 산수유 마을에서 내려왔을 때, 5시가 훌쩍 넘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들어갈땐 주차장이 거의 만차였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이 길이 있습니다. 이 길로 계속 올라가면 산수유 마을이 나옵니다.  

 

산스유 마을로 올라가는 길에 절이 하나 있습니다. 한 번 들렀다 가셔도 될 듯 싶어요. 

 

걷다 보면 산수유 마을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 마을의 상징인 큰 고목이 널찍한 곳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 많이 찍더라구요. 이 고목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올라가면 산수유 둘레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연인의 길이 나옵니다.  

 

 

이 곳이 산수유 둘레길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사람들이 이곳으로는 많이 올라가지 않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는 이 길이 연인의 길입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산수유가 엄청 많이 핀 곳이 나옵니다.  

 

 

빙 둘러진 돌담길도 있습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돗자리 가져와서 잠시 꽃과 하늘을 감상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 곳 정말 좋습니다. 노오란 산수유 나무 아래 있으니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 연인이랑 손 잡고 걸으면 정말 좋을 것같습니다.  

 

 

이 꽃은 어떤 아주머니가 홍매화라고 알려주시네요.

 

 

 

벤치가 많지는 않으나 중간 중간 있어서 앉아서 꽃구경하면서 담소 나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롱스타킹도 벤치에 앉아 잠시 쉼을 얻고 싶었으나, 빈 벤치가 없었습니다. ㅜ 이 남성이 좀 야속하더라구요. 혼자 저러고 있으니까. 그리고 사람들 엉덩이 대고 앉는 곳에 저렇게 신발 신고 떡하지 있는 건 노매너 아닌가요? 지나가는 커플도 뒤에서 한마디 하더라구요. 본인 집 쇼파에서도 신발 신고 저렇게 있을까요?  

 

 

5시 반쯤 되어서 산수유 마을을 나왔는데, 올 때와는 달리 도로가 뻥 뚤렸네요. 

 

산수유 꽃이 만발한 이천 산수유 마을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좀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좀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산수유 꽃의 꽃말은 영원불변한 사랑, 지속, 불변이라고 합니다. 연인들끼리 데이트 장소로 좋은 것 같아요.

 

화사하고 아름다운 산수유 나무 밑에서 향긋한 꽃내음 맡으며 좋은 공기와 바람 쐬고 힐링하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서울 근교 나들이나 데이트하기 좋은 곳, 봄꽃구경 하기 좋은 곳 찾으신다면 경기도 이천의 산수유 마을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