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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안희정과 김지은, 김지은 프로필, 김지은 책

미투가 한창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지도 꽤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여성이 성폭력과 성희롱 등 성적인 수치와 모욕을 당해도 혼자 참고 견디며 덮어 두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고 이런 부당함과 억울함에 당당히 맞서는 여성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성의 인권이 과거보다는 많이 보장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서지현 검사를 비롯해서 많은 여성들이 미투를 하였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연예계에서도 정말 충격적인 미투가 있었습니다. 사회적 지위와 유명세가 있는 분들이 연관되어 있는 미투는 정말 대중들에게 많은 놀라움과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충남 도지사 안희정 씨는 정치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이셨고 대중들에게 젠틀하고 바른 이미지였습니다.  대외적으로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었던 안희정 지사가 미투에 연루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정말 놀랐던 1인입니다.  당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현한 안희정 씨의 정무 비서 김지은 씨는 안희정 도지사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8개월 동안 4차례의 성폭행과 수시로 성추행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은 비서는 안희정 지사의 수행 비서로 특별 채용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희정 지사에게 성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로 해외 출장 등의 시기에 성폭력이 이뤄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스위스 출장 직전 전임 수행 비서에게 문제 제기를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안희정 지사는 부적절한 관계는 인정하나 합의된 성관계였다는 게 안희정 지사 측의 공식 입장이었습니다.  반면에 김지은 씨는 그가 가진 권력의 크기를 잘 알고 있었고 자신의 위치가 수행비서이기에 그의 기분을 맞추고 그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맞춰야 하는 위치라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하며 위계에 의한 강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정 씨가 김지은 씨에게 보낸 카톡 내용이 공개되었는데요, 안희정 씨가 텔레그램으로 김지은 씨에게 '미안하다 괘념치 말거라.'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하네요.  결국, 안희정 전 지사는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외적으로 젠틀한 이미지의 안 지시의 미투는 정말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김지은 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공공기관에서 일했으며 대선 때 안희정 캠프에서 홍보 기획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지사의 수행비서로 특별 채용되었다고 하네요. 미투 당시 나이는 33살이라고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김지은 씨의 프로필은 나이 외에는 특별히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김지은 씨는 미투 이후 '김지은입니다'라는 책을 출간했는데요, 안희정 성폭력 고발에 대한 554일 간의 기록을 담아낸 책이라고 합니다.  미투의 피해자가 얼굴을 전국민에게 공개하고 자신의 피해 사실을 밝히기는 굉장히 힘든 일이고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성폭력과 성희롱으로 피해 받는 누군가가 없기를 바랍니다. 또한, 미투 운동을 악용하는 사레도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일은 더더욱 없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남성은 여성을, 여성은 남성을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